봄비 온 뒤 풀빛처럼

7월의 꽃

색동 옷 분꽃

이쁜준서 2021. 7. 18. 05:02

 

 

 

 

 

 

 

 

 

 

 

분꽃이 피는 시각까지는 아니어도 시간이 일정한데

7시 저녁 식사를 하고 옥상에 올라가면 빛이 모자라고 바람도 살랑거려서 제대로 이쁜 그 모습을

찍지 못 했다.

어제 저녁 이었다.

바람은 쉴새 없이 불어서 살랑거려도 이만하면 그 이쁜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사진 용량이 커서 받아 주지 않는 것이 있어 사진 2장 남았는데  이 페이지에서 나가기를 눌릴 수 밖에 없고,

그러면 편집 했던 것들은 허사가 되고,

그래서 사진 한장을 편집하고, 등록하고 다시 사진 한장을 하고 했는데,

구와꼬리풀 사진 한장은 기여히 되지 않아서 아주 크다.

 

부산의 친구가 카톡으로 분꽃 사진을 보내었더니 씨앗 받아 두었다 만날 때 달라고.

블로그에서 만나서 서울에서 네 사람이 만남까지 했던 블로그 친구 셋은 이제 블로그를 하지 않고,

카톡방에서 소식을 주고 받는다.

가을에 꼭 만나자고 약속이 되어 있으니 그 약속이 실현 될 때 씨앗을 받고 싶은 모양이다.

다홍색의 분꽃만 아파트 화단에 있다 했으니,

블로그에서 래왕으로 서로를 아는 이들이 아니면, 낯 모르는 사람과는  꽃씨나 꽃이 피는 식물을 나누기는 어렵다.

아마도 내년은 어느 절에, 친구네 화단에 그 친구가 어느 요양원에 줄 것이고,

충청도의 블로그 친구가 보내 주신 분꽃은 어느 때처럼 우리 집을 경유 해서 여러곳으로 갈 것이다.

 

애기범부채가 처음 나올 때는 가격이 제법 비쌌다.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꽃이라 망서림 없이 샀다.

몇몇 곳에 보내 드렸고, 그 곳에서 또 나눔으로 여러 집으로 갔고,

나는 올 해 겨울 월동을 못하고 없어졌는데 이웃 친구네 애기범부채꽃 사진이다.

내년에는 좀 얻어다 심어야 겠다.

충청도에서도 산 밑의 정원에서 월동을 하는데 화분에 심어져 있어 옥상노지에서 월동이 않되는 모양이다.

실내에 애기범부채까지 들일 공간이 없다.

 

어제는 꽃씨 한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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