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꽃과 뿌리

이쁜준서 2019. 7. 26. 06:39


금꿩의 다리

9월말에서 10월초에 채취한 종자를 보습성이 있고 반그늘진 곳에 곧바로 파종하면 발아가 잘된다.

지하부의 뿌리가 거대한 식물이므로 분주는 어렵다.


꽃을 보면 보라색의 꽃술이 노랗고 소복 부자스럽습니다.

키가 크면서 꽃대궁이가 실하지 못해서 지주를 세워 주어야 겠다 싶었는데 많이 자라면 2m정도까지 자란다니,

보통은 1m가 넘게 자라는가 봅니다.


저가 금꿩의 다링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지하부의 쁘리가 거대한 식물이므로 분주가 어렵다 해서 입니다.

그 실하지도 않는 대궁이를 그렇게 키가 크게 키울 수 있는 것은 지하부의 거대한 뿌리가 있어서 이다 싶어서,

어쩌면 식물은 그렇게  조화로운가? 싶어서 입니다.


저가 금꿩의 다리가 시원하게 큰키로 활짝 피운 꽃을 어제 아침에 저가 꽃을 보러 가는 블로그에서 그 지하부

뿌리가 거대하다는 것을 알았고, 큰 키에 너무도 아름답게 핀 금꿩의다리 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http://blog.daum.net/baramjaewildflowers/18353669

저가 보았던 금꿩의 다리 꽃을 볼 수 있는 글 주소 입니다.


라임라이트 수국

여름 7월에 피는 나무 수국입니다.


몇해 전에도 여름수국 나무수국을 키워 본 적이 있습니다.

봄이 되면  화분 속에서 새 순이 올라 와 그 해에 올라 온 새순이 자란 가지에서도 꽃이 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1년에 그 화분에 뿌리가 꽉 차게 되어서 해마다 분갈이를 해야 했고, 키도 크고 바람에 잘 넘어지고,

퇴출 했던 꽃입니다.


그런데 이 라인라이트 수국은 여름인 7월에 피는 나무 수국 입니다.

그런데 몇년 전 저가 키웠던 목수국보다 꽃송이가 훨씬 더 큰 네들란드에서 수입 된 수국입니다.

내한성이 강해 노지 월동도 잘 된다 합니다.


택배를 24일 받을 수 있다 해서 신청했고, 24일 심어 놓고 집을 떠나 올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택배가 곤지암이란 곳에 둘러서 오는 차에 실려서 하루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이웃 친구가 심어 주었습니다.

심다가 키가 커서 박스에서 상층부 꽃대가 구브러져 있어 펴다가  한 가지 부러 졌다면서 남의 것 심기가,

마음이 어렵다 했습니다.

화분에 1/3쯤 거름을 섞은 흙을 넣고, 거름 없는 흙을 그 위에 얹어 놓고, 식물을 그 위에 얹고, 거름 없는 흙을

다른 화분에 담아 놓고 왔는데, 높이가 맞지 않아서 다시 엎어서 했노라 하면서,

남의 집 화분에 새 식물을 심는 것이 맘이 어렵다 했습니다.

세번에 걸쳐서 이번이 다섯번째 심어 준 것이였습니다.


이 라임라이트 이야기는  지하부에서 뿌리 발달이 잘 되니 새 순이 가지가 되고, 꽃이 넉넉하게 피는 것,

그 지하부가 예전 부자짓 곡간 같은  생명력이다 싶어서 입니다.


http://blog.daum.net/tnknam/955

여름 수국 3가지를 비교 해 놓은 글 주소 입니다.





거름은 식물에게 절대로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식물이 받아 들일 수 있는 한도를 넘게 강하면 식물은 고사 합니다.

아기를 키우면서는 일단 사랑스런 맘으로 대해야 하고,

그 사랑이 부담스럽지 않아야 합니다.


아기에게  반찬을 해 줄려고 조기 고기를 사 두었다 가져 왔습니다.

칼치, 삼치, 가자미를 먹다가 조기 고기를 먹으니 참 맛이 있었던지, 밥 한 숟가락 생선 살 얹어서

받아 먹고는 밥도, 생선살 발가 놓은 접시를 봅니다.

아마도 너무 맛이 있으니 또 남아 있나? 싶어서이지 싶었습니다.

할머니가 오면 맛있는 밥도 먹여주고, 유모차 태워서 산책도 데려가고, 집에서도 같이 놀아 주고,

제 싫어하는 것은 하지도 않고 그래서 할미를 좋아 하나 봅니다.

2~3달에 한번 보는 것일 뿐인데도 할미를 참 좋아 합니다.

정서적으로 아기들에게  또 자라면서 키우는 것인 사랑은 과 해도 됩니다.

그러나 너무 사랑해서 모든 행동을 해도 다 허용되는 사랑은 않됩니다.

그렇다고 아기의 하고 싶은 것을 너무 않된다 해도 않됩니다.

들어 주기도 하면서  가르쳐 나가야 합니다.


적어도 마트에서 눕거나 길에서 눕거나 하지 않게  이해 해 주면서 가르쳐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튼실한 뿌리가 지하부에 내려서 튼튼한 꽃대를 키우고 아름답게 피울 수 있게 됩니다.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

할머니가 아기에게 된다 않된다 하면서 아기를 나무라는 것은 참 보기 싫습니다.

가르치는 것은 엄마와 아빠가 해야 하고 할미는 무엇이든 들어 주어야 한다 싶습니다.

제 에미가 이러 이러 해서 않된다고 안고 타이르고, 그래도 하고 싶어 하면 검지 손가락을 들고,

'한 번 더'라고 재미지게 말을 하고 하면 ' 알았다' 하더라구요.




봄에 심을 때 뿌리가 덩이가 되어서

뿌리 나누기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 큰 뿌리는 아니였는데도, 심었더니 이렇게 많은 가지를 올렸지요.

저 보이는 꽃꼬투리가 밑으로  그 가지에 작은 꽃꼬투리가

양쪽으로 생기더니 이제는 본시 꽃꼬투리는 강아지풀 같아졌고,

밑으로 생긴 작은 수 많은 꽃꼬투리가 꽃을 피우고 있지요.


집에 화분에 키우고 있는 꼬리풀도  뿌리를 나눌수가 없어서 덩이채로 심었습니다.

그 덩이가 잘 자라는지, 화분이다 보니 지상부의 가지들이 방석처럼 자라더니 꽃을 한 가득 피웠고,

아직도 꽃이 피어 있습니다.

연이어서 꽃을 피울려면 뿌리의 생명력이 왕성해야 한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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