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은행나무

이쁜준서 2016. 11. 6. 13:47


지인 댁의 은행나무 입니다.



은행을 턴 풍경입니다.


지인께서도 이 은행 알 씻어서 돈을 살려고 하면 씻어서 손질 하시지 못하실 겁니다.

그냥 아는 사람들이  부탁을 하니, 어쩔 수 없어서 추운데 냄새 고약한 것을 손질 하실 겁니다.

그 밉상 중에 한 사람이 준서할미 입니다.


그것도 친구네 것도 함께 부탁을 합니다.

그런데 잎사귀가 다 떨어지고  열매가 꼭 그 다음에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 싶은데,

은행 잎은 조금씩 떨어지다가 어느 날 밤 바켓츠로 담아서 뿌린 듯 그렇게 떨어져

나무 밑에 소복하게 쌓이기는 하던데,

어찌 잎 다 떨어지고 열매 만 이렇게 떨어지는 것을 맞추었을까?

가까이 있으면 가서 도와드릴텐데,

생각 뿐이고, 만나는 것도 너무 멀어서 하지 못하고 몇년을 벼루고 있습니다.


고맙고 미안 합니다.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 따뜻한 이야기  (0) 2016.11.10
경로와 버전이란 말  (0) 2016.11.06
믿고 거래 할 수 있는 사이  (0) 2016.11.06
인연이라는 것  (0) 2016.11.04
창호지 한장이....   (0) 2016.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