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승마
처음으로 본 꽃인데, 벌들이 날아 들었다.
동글 갸름한 꽃몽오리가 이렇게 길쭉한 가늘고 긴 꽃을 피웠다.
무시무시한 말벌이 꿀을 따고 있고,
준서외할아버지와 함께여서 이런 귀한 꽃을 본 실제를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되었고,
꽃대가 강해서 눕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옆으로 약간 기우러진 모습이었고,
어떤 꽃도 이 분위기를 주는 꽃을 만나지 못했던 풍경이었습니다.
세잎승마는 꽃은 비슷해도 가지가 벌어진 모습이었다.
꽃몽오리에서 이렇게 꽃이 피는구나
눈개승마
봄에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