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자스민 꽃이 한꺼번에 피어 난 첫날이라 흰색꽃이 연록의 안개 속에서 나온 듯 합니다.
거실에서 사람이 떨어져 움직여도 그 미세한 공기 움직임에 향기가 날립니다.
꽃 잎 6장은 피면서 갈라지고 뒤로 젖혀 지는데 꽃술이 이렇게 귀엽습니다.
앞으로 필 꽃몽오리가 자글자글 있는데도,
오렌지자스민 꽃이 꽃공을 이루었습니다.
반가운 단비가 내리고,
간밤에 내린 비를 맞았는데, 실내로 들였습니다.
오렌지자스민 꽃을 보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하면서
비오는 날 놀고 있습니다.
'7월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염에 뿌린 씨앗들이 발아 하다. (0) | 2014.07.20 |
---|---|
문주란 2 -2014년 (0) | 2014.07.17 |
부모 맘, 지식 맘 (0) | 2014.07.17 |
초화화 (0) | 2014.07.17 |
애기범부채 -2014년 (0) | 2014.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