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귀한 인연 중에 한 분을 만나고.

이쁜준서 2014. 5. 29. 00:04

 

용머리

 

오늘은 블로그 벗님이신 소동이할머니를 만나서 마침 식당이 한적해서 점심을 먹고

소동이 이야기, 준서이야기를 하다,

수목원으로 가서 산책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퍼즐은 여러  모양이고, 각각의 모양 같으나,

딱 맞는 모양을 찾는 것이 어렵지 찾으면 딱 떨어지게 맞추어 지는 어찌 보면 참 쉬운 것인데 반해

사람과 사람간은 그 서로가 부부이던, 자식과 부모이던, 친구이던간에 퍼즐처럼 딱 떨어지게 맞추어 지지 않은 것이라

공감 가는 말을 하거나,

같은 것을 보면서 공감을 가지는 일부분이 있거나,

서로를 배려 하는 맘이 있거나,

그 중 제일의 덕목은 상대를 배려하는 맘 쓰임이다 싶다.

 

 

큰뱀무

 

 

예측 가능한 행동과 말을 하는 사람끼리가 친구가 된다 싶다.

 

우리는 손주를 키우는데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고,

식물을 키워서 꽃을 피게하고 그 꽃을 즐겨 보는 것을 좋아 하는 사람들이라

오늘 소동이 할머니께 귀한 꽃 피는 야생화를 씨를 뿌려 3년차 키우신 것을 선물 받기도 했다.

 

 

 

도깨비 부채

 

작년부터 한번 만나려 했었던 맘이,

오늘에야 만날 수 있었다.

소동이 키우시고, 식솔들 식사에 살림까지 챙기시는데도,

소동이한테 좋은 기운을 받아 피곤해 보이지 않고, 얼굴이 좋아 보여서 좋았다.

 

소동이 할머니!

만나서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