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제자리 찾아 준 식물들 살음시키기

이쁜준서 2014. 5. 1. 05:30

 

 

 

이 자리가 우리집에서는 생명의 자리이다.

주로 겨울에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식물들이 있었던 자리가

몇년째 다육이들 자리가 되었는데,

 

겨울이면 안방이고, 거실이고, 아이들방이고

식물들이 들어 오니 문갑이나 사방탁자는 겨울에는 제 자리가 없는데,

이번 사온 꽃 피는 식물들은 옥상의 직광은 않될 식물도 있고, 옥상 직광은 부담이 되는 식물도 있다.

난방 된 하우스에서 자라 하우스에 진열 되어 팔리는 상품이었기에,

아직은 냉해를 입을 듯해서

살음 할 때까지는 안방의 문갑을 거실로 들고 나와 꽃자리가 되었다.

문갑 위헤는 두꺼운 투명 비닐을 깔았다.

 

이 10개의 식물을 각각의 식물에 맞은 화분을 찾아 심어 주었고,

오른쪽, 왼쪽은 꽃 향이 아주 좋은 꽃들이고,

붉은 꽃몽오리가 고운 익소라는 꽃공이 이쁜 식물이고,

 

꽃이 작은 것들은 그래도 다년생들이라,

꽃이 있으면 더 곱고,

잎만 있어도 희망둥이들이라 또 이쁘다.

설란은 꽃몽오리를 물고 있으니

저 작은 포기 잎 겨드랑이 사이에서 꽃몽오리가 올라 오고 꽃이 피어나고,

신기해서 고개를 갸우뚱해서는 뿌리쪽을 살피게 된다.

 

 

식물을 실내에서 키우자면

겨울이라도 하루에 한번 이상은 환기를 해 주어야 건강하게 자란다.

첫번째 문 열기는 밖의 공기와  실내 공기의 차이가 많은

이른 아침 시간에 열어 준다.

 

 

 

 

폿트 호야를 사서 낚시줄로 창문에 메달았는데도,

지난 여름에 pet병에 작은 폿트의 호야를 심었는데,

여름, 가을, 겨울을 나면서 잘 자랐고, 많이 자랐다.

 

정남향 창문이라 겨울에는 햇살을 받을 수 있고,  실내 환기시에 창문을 열어 주고,따뜻한 실내이고

생육 조건이 맞는지 잘 자랐다.

물 빠짐 없이 적당하게 액비를 희석한 물을 주었는데도

잘 자란 것을 보니 뿌리도 건강한 모양이다.

 

세상이 변해서 그렇지 옛 어른들이 보시면 호작질이다.

우리 시어머님 꽃 보는 것도 좋지만,

화분 들다가 허리 다칠 수 있고,

화분도 많으면 노동이라시라면서 키우고 싶으면 여나문개만 길러라 하시는데,

 이 늦은 봄에,

식물을 사서 분갈이 해 두고는 살음을 실내에서 시키고 있으니....

중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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