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3월의 꽃

설화

이쁜준서 2013. 3. 13. 08:21

 

 

 

 

 똘망똘망 이쁜 꽃송이는 초등학교 입학하는 병아리들 같습니다.

 

 

 

 

포기 포기마다 꽃대를 다 올릴 것입니다.

키운지가 15여년쯤 되었습니다.

 

분재화분에 심겨진 설화가 화분이 커서 무겁습니다.

늘 난방이 되지 않는 실내로 내리는데, 내리기에 부담스러워서 옥상 거치 속에 두어서

물도 때 맞추어 주지 못했고, 거치 속이라 해도 허술해서,  밤에는 저 큰 잎들이 살짝 얼었을 것이고,

그렇게 옥상에서 월동을 하고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폭한의 겨울을 옥상에서 월동한 것이라 잎새 하나 따낼 수가 없습니다.

 

 

설화가 은근이 키우기 쉽지 않습니다.

반 그늘이어야 하고, 반그늘이 아니면 햇살에 잎이 탑니다.

탄 잎 모양새가 보기 싫어서 잎을 많이 따면 꽃몽오리가 실하게 생기지 않습니다.

 

또 흰잎 가루병도 잘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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