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보라색 장미꽃과 홑꽃붉은색 줄장미 - 이곡장미공원-

이쁜준서 2012. 5. 17. 07:58

 

바로 앞에 색이 진한 장미를 보다가는

거리감으로는 떨어진 곳의 이 보라색 장미꽃밭에 눈길이 간다.

어느 꽃이나 개화 한 꽃이 보여 주는 색은 그 속에 숨은 색의 조합이다.

이 꽃의 꽃몽오리 색을 보면 보라색이 아니고 붉은 색의 장미꽃이 필 듯도 하다.

 

 

 

 

 

 

 

 

 

 

 

 

 

 

꽃은 그 색과 그 모양으로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하늘로 향한 꽃몽오리들이 하늘에서 하늘과 땅의 기운으로 생명감을 얻는

이 작은 꽃밭의 생명감은 아름다움이었다.

 

 

 

 

 

 

 

 

 

금호강변 습지의 찔레꽃

 

그 넓은 습지에 찔레 덤불은 옆에 두 덤불이 있을 뿐이였다.

향기로웠고, 자연스런 아름다움도......

 

준서할미가 간 끝에는 달성습지라고 시에서 관찰하고 관리 하는 습지가 따로 있었지만,

준서할미가 걸어 깊숙하게 들어 갔던 곳은 그냥 자연 그대로였다.

이 습지가 개발되어 공원화 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동물, 식물, 곤충, 가까이 살아 있는 습지가 있으니

강물에 수생하는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남기를 바랬다.

 

 

 

 

 

 

 

 

햇살을 차곡차곡 모았다 개화하면서 햇빛이 이렇게 황금색으로 불을 밝힌다.

 

 

홑꽃으로 줄장미는 처음으로 보았다.

처음 피었는 꽃은 중앙에 햇살을 모아 모아 놓은 듯 금빛이었고,

몇가지 색으로 분위가 다른 꽃이였다.

 

한창 장미가 피는 때라,

낮시간에는 어린이집에서 견학을 왔고,

자녀들을 학교 보낸 널널한 시간 구경 나온 아낙네들,

사람을 피애서 찍어서 그렇지 많은 사람들도, 아파트가 많아서 아파트를 피하고 싶어도

아파트도 사진에 들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