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만첩복사꽃 - 홍색

이쁜준서 2012. 4. 14. 06:30

 

 만첩복사꽃 홍색

 

 

 

 

 

 

 

어찌 이 꽃보다 더 이쁜 꽃이 있다 하겠는가!!!!! 

꽃은 제마다 다 예뻐서 저 마다 제일로 이쁘다.

아직도 옥상에는 수사해당화가 꽃몽오리가 가득이고, 한창 피어나는 중인데,

만첩복사꽃을 보면 만첩 복사꽃이 지금 현재는 이 세상에서 제일로 아름다워 보이고,

 

수사 해당화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지금 현재 수사해당화가 이 세상에서 제일로 아름다워 보인다.

 

 

 꽃은 실상 이렇게 피기 직전이 가장 아름답다.

이 꽃몽오리의 색이며 모양 앞에서는 어떻게 표현할 말이 모자란다.

 

 

 만첩인 꽃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도, 어찌 제 자리를 잡고 큰꽃 한송이처럼도 피어나고......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 있는 꽃몽오리 다 피어서 큰꽃 한송이처럼 필려면 나무가 건강해야 한다.

 

 

 

 

 꽃색이 나무 전체에 올라 나무 잎새에도 붉은 기가 돈다.

이렇게 잎이 꽃을 치장하는 듯도 보이고......

 

 

 

 

 

 

 

묵은 가지와 어울린 모습도 멋스럽고.....

 

 

 

수형이 이쁘게는 자라지 않고, 참으로 마디게 자라고, 그러다보니 묵은가지는

표피가 시커멓게 변하기도 하고,

준서할미 경험으로는 표피에 병균이 있을 때 그렇게 되는 듯 하다.

표피가 이만하고, 수형도 이 정도이면 양호한 것이다.

아직 꽃몽오리에 반도 피지 않았다.

 

작년에 꽃몽오리가 얼어서 한송이도 피우지 못하더니 올 해는 꽃몽오리가 더 많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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