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유리구슬

이쁜준서 2011. 8. 24. 07:00

 

 

 유리구슬은 꿈의 빛갈이다.

빛의 각도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빛이다.

준서를 줄려고 준서외할아버지가 모우는 것인데,

여덟살인 준서라 해도 그 고운빛에, 동글동글함에 입속으로 넣을 수도 있어

이번 여름방학에도 주지 못한 유리구슬이다.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채소씨를 넣다.  (0) 2011.08.27
도치할미들과 직무유기  (0) 2011.08.25
전철에서 자리 양보?  (0) 2011.08.20
소나기  (0) 2011.08.16
달밤의 체조  (0) 2011.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