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10월의 꽃

금목서

이쁜준서 2010. 10. 5. 12:41

 

그냥두면 수형이 그리 이쁘게 자라지 않습니다.

마구 마구 팔을 벌리고 꽃송이가 그 가지에서 피어 납니다.

그러니 이렇게 다듬어 놓은 모양입니다.

                                       은은한 오렌지색에, 향기는 멀리까지 은은하게 퍼집니다.

 

                                                                                                                                     녹색잎 모양입니다.

 

 

 

향기도 진한데,

이렇게 꽃이 많이 피었으니 사방 50미터까지 향기가 퍼질 수 있지 싶습니다.

 

 

 

 

 

 

가을 꽃 중에서 가장 향기가 진한 금목서는 한 나무만 있으면 사방 50미터도 정도는 은은한 향기로 가득해 진다 한다.

사진을 찍고 돌아서 나오는 길에서도 코 끝에는 향기가 배여 있는 듯 은은한 향기가 남아 있을 정도이다.

목서는 물푸레나무의 한자어이며,

이는 가지를 꺾어 물에 담그면 물이 푸르게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향기가 진한 꽃들은 대부분 이렇게 꽃송이가 작고 다닥 다닥 붙어 피는 것이 많습니다.

 

흰색꽃이 피는 은목서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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