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화성인과 4차원의 사람

이쁜준서 2009. 10. 19. 09:01

TV 연예프로그램을 보다가 보면, 보통사람과 평균이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는 연예인을 - 4차원의 사람 - 이라 부른다.

성격적으로 좀 자유분방한 것이 있어 설정을 해서 그 프로그램에서 튀는 발언을 하고, 그 연예인을 4차원의 사람이라 부른다.

그러나 그 4차원의 사람은 하고 싶은 말을 대 놓고 한다는 것 정도이다.

그런데 보기가 싫지 않다.

현실에서 집안에서, 직장에서 그렇게 행동하고 말 할 수 없으니, 연예프로그램에서 웃으면서 어쩌면 대리만족이 있는 지도 모른다.

하고 싶은 말을 꾹꾹 참고 살지 않고, 시원시원하게 상대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것이.

 

도저히 현실에서는 이해가 않되는 일을 현실에서 하고 사는 사람을 - 화성인....- 이라고 부르면서

MC 들이 이런 저런 말로 민망하고 곤란한 대답을 하게 강도를 조절하면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굿을 아주 여러번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돈을 들여서 한 여자가 나왔는 것을 보았는데,

그 여인의 말은 나처럼 이렇게 되지 말라는 것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 나왔다고 심경을 말했다.

 

그런 연예프로그램을 밤에 잠이 오지 않은 때 채널을 돌리다 보게 되기에 제법 오래 된 프로그램인데, 실제 시청한 것은 두번이다.

저번 주에 보게 된것은 프로그램 뒷 부분을 보게 되었는데, 앞에 것을 못 보았으니,

남보다 지금도 훨씬 큰 가슴이 ( 큰 가슴으로 목뼈 사진이 일자로 나오고, 허리에도 문제가 있을 정도로)

성형을 한 것인지? 아니면 가슴이 특별하게 큰 가슴인지는 알 수 없었다.

현재보다도 더 가슴을 키우고 싶다 하니, 성형으로 더 키울 생각을 하는가? 라 했더니, 그렇지는 않다, 운동으로 더 키우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얼굴에 자신이 있다면 내가 가슴을 앞 세우지 않았다 했다 얼굴 성형은 여러군데를 해야 하지만,

가슴은 가슴하나를 하면 된다는 말도 했다.

남자들은 누구나 처음에는 미모를 더 중시 여기지만, 나중은 가슴 큰 사람에게 돌아 온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준서할미가 하고 싶은 말은 그런 것을 유명한 MC 들이 셋이나 붙어서- 가슴...., 가슴....., 가슴..... 이라면서

방송을 해야 하겠는가? 란 말이다.

아무리 사회 현실에서는 문란한 성이 도처에 있지만, 그런 것을 주제로 젊은 아가씨를 앞에 앉혀 놓고, 실실 웃으면서 방송을 해야 되겠는가?

말미엔 MC란 사람의 처방처럼 하는 말이 나중 아이의 엄마가 될 것이니.....

그 방송의 과정은 뒤로 하고, 젊은 아가씨에게 장차가 엄마가 되고, 그 아기에게 그렇게 중요한 가슴이라고 처방을 했다 할것이다.

MC 세사람이 고양이가 공을 가지고 놀듯이 그렇게 했으면서 단 한줄의 말로 끝을 내었다.

 

보고 그냥 맘속으로 넘겼던 이야기를 이 블로그에 올리는 것은,

중국의 블벗님 방에 갔더니, 부모는 병으로 지내고 있고, 열살 때 가출을 해서 교육이란것은 받지 못한 젊은 아가씨가

문란한 성이 아니고, 어릴 때 부터 받았던,성희생으로 에이즈에 걸리게 되고,

요즘 자기 블로그에 잠자리를 같이 한 279명의 전화번호를 공개를 했다는 것이

그 사회를 크게 동요하게 한다는 내용이었다.

TV 화면에 나온 아가씨는 미모였다.

 

이렇게 우리 사회가 나간다면 우리도 그런 뉴스로 잠시 잠깐 술렁이는 일이 없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사회가 동요하고 대책이라고 나와 보아야 대책도 못 되겠지만, 그렇게 술렁이는 것이 아니고, 그저 잠깐의 뉴스로 술렁이는

그 정도의 사회로 가는 것이 아닐까?

심히 걱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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