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에서 서너번의 분갈이를 했지만, 십여년을 함께한 장미 분 세개 중 하나...
올해 백장미는 죽어 버렸다.
너무 오래되니 고목 같았던 둥치가 동사를 했다.
생명력이 모자랐던 것일거다.
꺾꽂이로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그걸 몰랐던 것이다.
꽃이 지고 나면 꺾꽂이를 할 생각이다.
대부분의 꽃은 화려한 태를 자랑하면 향이 그리 좋지는 않고,
향이 좋으면 꽃이 자잘하니 그리 화려하지는 않다.
장미는 태도 화려하고, 향도 훌륭한 아름다운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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