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달콤한 색 장미

이쁜준서 2009. 5. 9. 09:53

 

 

 화분에서 서너번의 분갈이를 했지만, 십여년을 함께한 장미 분 세개 중 하나...

올해 백장미는 죽어 버렸다.

너무 오래되니 고목 같았던 둥치가 동사를 했다.

생명력이 모자랐던 것일거다.

꺾꽂이로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그걸 몰랐던 것이다.

꽃이 지고 나면 꺾꽂이를 할 생각이다.

 

대부분의 꽃은 화려한 태를 자랑하면 향이 그리 좋지는 않고,

향이 좋으면 꽃이 자잘하니 그리 화려하지는 않다.

장미는 태도 화려하고, 향도 훌륭한  아름다운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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