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옥상에서 난 돌단풍 마을입니다.
아기 포대기 씌우듯 폭 싸안았네요.
아기들에게 밖의 차거운 외기를 적응시키고 있습니다.
외기 적응을 한 꽃몽오리들이 간밤 추위에도 얼지 않았습니다.
땅은 온기라면 하늘은 외기일텐데,
온기가 안아준 꽃몽오리들이 외기의 단련을 마치면
마침내 꽃을 피울것입니다.
돌단풍의 하얀꽃을 일찍 보려고, 옥상에 두었다, 적당한 때에 난방된 실내로 들이면 꽃을 일찍 볼 수 있다.
꽃대가 움자라는 것 같고, 꽃에 생기가 덜 한것 같아서 올해는 옥상에서 겨울을 났다.
안에서 꽃몽오리를 품었다. 저렇게 차례 차례 꽃몽오리를 외기에 적응 시킨다.
생명의 신비함이거늘...
그저께 종일 비가 오다 말다 했지만, 화분의 흙을 적시고도 남았다.
그 젖었던 흙들이 오늘 아침에 보니 얼었다.
그런데도 꽃몽오리들은 얼지 않았다.
아마도 분갈이를 그날 한것은 뿌리가 걱정이 되나.
분의 흙을 건들리지 않은 것은 저렇게 땅에 붙어 있어도 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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