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이는 정상 부근
멀리서 보이는 정상부근의 산능선
비슬산의 주인장들이 십니다.
가족 바위들이십니다.
돌고래가 재주를 부리는 듯도 합니다.
개화 직전이 아니고, 몇일 전 추위가 피던 꽃이 얼어 떨어지고 이제 질려는 모습인데, 활짝 피지 못한 꽃이 안쓰러웠습니다.
자연의 웅대함 속에서는 사람은 한갖 미물입니다.
만개해서 온통 참꽃 들판의 진달래꽃을 보는 조망대 쯤이었지 싶네요.
비슬산의 올 해의 참꽃입니다.
비슬산 참꽃 축제 기간이라, 내려 올 때는 노래자랑도 있는지 시끌벅적 했습니다.
참꽃이 예쁘게 보이는 쪽으로 찍은 모습입니다.
모자 바위입니다.
형제바위입니다.
백곰바위 입니다.
정상부근의 능선 여기 저기서 점심을 먹는 모습과 자리 찾는 모습, 우리가락의 노랫소리도 들리고,
백곰바위를 다른 각도로 찍었습니다.
두고 온 고향을 멀리 바라 보는 듯합니다.
비슬산은 그리 높지도 않고, 길도 평탄합니다.
구간에 따라 사람이 보이는 것 보다 더 많았습니다.
군데 군데 화려하던 시절을 보여주는 참꽃입니다.
투구를 잔뜩 내리 쓰고 있는 병사 같기도하고, 동화속에서의 고개 숙인 코끼리 같기도하고,
한쌍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