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근 수확하다. 사람이 들어 앉아 다리를 쭉 벋고 앉을 정도의 큰 통이 화분이 되었지요. 절화를 모아지고 꽃 다발을 만든 듯이 화분의 흙에서 어쩌면 이렇게 가까이 가까이 피면서도 꽃 한 송이 한 송이가 주눅 들지 않고, 비켜 비켜서 싱싱하게 피었을까요? 고맙다고, 고맙다고 인사를 한 번만 했겠습니.. 6월의 꽃 2016.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