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고단한지 산에 갈 시간에 잠을 자고 있어 깨우지 않아서 하루 가지 못 했다. 그런데 어제는 일기예보로는 비가 많이 온다는데 딱 1시간여 남았는데 늘 예보대로 맞는 것도 아니고 전날도 비가 왔었고 1시간 후에 비가 온다하니 장우산을 들고 갔습니다. 산은 몇년 사이에 전에 길이 없던 곳을 인도에서 바로 올라가는 데크 계단을 만들어 올라가면 또 한동안 데크길도 이어지고 또예전 경사진 산길도 있고 그렇다 합니다 정상이 300m 정도의 산이라 높지는 않아도 급경사도 있고 어느 길로 들어서면 높은 엉둑도 있고 조심을 해야하고. 멧돼지도 가끔 가족으로 몰려 다니는 것도 보이는 산입니다. 남편은, 비가 올지 몰라서 데크길로 30분 쯤 올라가는데 천둥번개가 요란 하더니 나무가 완전 꺾이듯 바람이 불고, 빗물이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