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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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중 폭우

이쁜준서 2023. 7. 12. 06:45

남편이 고단한지
산에 갈 시간에 잠을 자고 있어 깨우지 않아서  하루 가지 못 했다.
그런데 어제는 일기예보로는 비가 많이 온다는데 딱 1시간여 남았는데 늘 예보대로 맞는 것도 아니고  전날도 비가 왔었고  1시간  후에 비가 온다하니 장우산을 들고 갔습니다.
산은 몇년 사이에
전에 길이 없던 곳을  인도에서 바로 올라가는 데크 계단을 만들어  올라가면 또 한동안 데크길도 이어지고   또예전  경사진 산길도 있고 그렇다 합니다

정상이 300m  정도의 산이라 높지는 않아도 급경사도 있고 어느 길로 들어서면 높은 엉둑도 있고 조심을 해야하고. 멧돼지도 가끔 가족으로 몰려 다니는 것도 보이는 산입니다.

남편은,
비가 올지 몰라서 데크길로 30분 쯤 올라가는데 천둥번개가 요란 하더니
나무가 완전 꺾이듯 바람이 불고, 빗물이 갑작스럽게 도랑처럼 내려 와서
입구까지 되 돌아
내려 오는데,
세찬 비가 약해지고
천둥번개도 없어져
다시 산을 올라 갔다 왔습니다.
물론 우산을  받았다 해도 온 몸은 젖었고, 신발도 물 속을걸었으니  그 모습으로 돌아 왔습니다.

밤에 뉴스에 일기예보를 보니 우리 도시 중구에서는 한 시간 정도 소나기가 퍼 부었고 하수관이 막혀서  물 난리가  났고 사상자도 났었다 합니다.
남편은무사히 잘 돌아 온 것이였습니다.
어제
저녁뉴스에 보니
우리지방에 갑작스런 호우에 어디는 지붕이 날아가고 하수관이 막히고 물난리가 난곳도 있었습니다.


잠자리가 비가 개이면날아 단ㅂ니다.

발렌스타인 자스민이
피기 시작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