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옛날이 된 이야기..... 내가 기억되는 어린날은 다섯살 때이지 싶다. 다 기억이 나는 것이 아니고, 띄엄띄엄 기억이 난다. 처녀적만 해도 해운대는 바닷가라 높은 집을 지을수 없다고 했는데, 이즈음엔 높은 아파트가 얼마나 많던지, 해변의 뒷쪽 길 아파트가 많은 길은 숨쉬기도 힘이 들었다. 좌동,우동 일대가 지금의 아파.. 샘물 2008.04.06
좋은 대학이 있나? 올봄엔 너희들도 짝이 되거라, 그렇찮아도 짝짓기 하는것 같았는데. 얼마전 울산으로 편찮으신 친정외숙모님을 뵈러 간적이 있다. 외숙모님께서는 여든넷이신데, 머리칼만 전체가 하얀색이지, 머리숱도 우리들보다 차라리 많으셨고, 기억력, 듣기등도 좋으셨다. 동생이랑, 나의 자녀들 근황을 물으셨.. 샘물 2008.04.06
밖에서 풍상을 견디고, 쌀단지로.... 준서의 그림 같은 독의 무늬, 준서는 어떻게 볼지? 비, 바람, 햇볕을 겪고, 군데 군데 색이 퇴색되었는 독이 주방에 쌀독으로 자리매김 큼직한 떡시루, 그 역시 온갖 풍상을 겪어서...... 손잡이도 실하게 생겼고, 가로로 파서 새겨진 무늬 성형을 해 놓고는 뭔가로 꼭꼭 물려 구멍을 내었는지? 바다 돌, .. 샘물 2008.04.05
2008년 4월의 옥상의 생얼들..... 취나물 가시오가피 더덕 - 거의 초겨울에 심었지 싶은데, 두 뿌리는 살았다 황시냉이꽃(일년생) 미나리 솔나리? 인가 참나리보다 늦게 올라온다 같은 화분에서도 저리 차이가 난다. 아직 뿌리도 내리지 못했을텐데 그래도 발그레하니 새움이 튼다. 겨울엔 앙상했던 가지에 어찌 저리도 화사한 꽃망울.. 4월의 꽃 2008.04.04
전천후 일꾼????? 어치 같았는데...... 까치집일까? 위의 나무를 당겨서 찍은것 화살나무인데, 발그레한 것은 새잎이 나오기 직전이다. 오늘은 화분갈이와 빈 화분을 다 비워서 거름을 섞는 작업을 했다. 준서외할아버지는 심겨지는 나무나 화초들이 중앙에 반듯하게 놓여햐 하고, 준서할미는 뿌리가 반듯하게 놓으려 하.. 샘물 2008.04.03
인간극장을 보고 (2008. 4. 2 편) 집 옥상에서 겨울을 난 돌 복숭아, 씨알을 뿌려 올해4년째 된 나무. 묘목으로 사온 것이 아니어서 더 좋다. 이제 피어나는 모습 너무나 아름다워 저 꽃을 보는 순간만은 혼을 뺏긴다. 밤에 찍은 모습 밤이라 꽃잎이 약간 안으로 말린듯 하다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인간극장을 보게 되었다. 며늘까지 .. 샘물 2008.04.02
아버지 대가 끝나...... 작은아버지! 어제 작은아버지 뵙고 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 꽃바람 타고 가셔요. 소멕이러 어린 장조카 떠밀어 보내었는데, 그 조카가 늑대에 물린 일이 가슴 아파 그리 술을 많이 하셨던가요? 저 꽃망울들처럼 이 세상에 가슴 아프게, 때론 기쁘게 보낸 일도 많으셨지요? 숙이 딸래미(준서에미) 잔.. 샘물 2008.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