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려서도 누가 시키는 일을 하기 싫었고.
어머니 께서라도 잔소리하시는 것이 듣기 싫어서
시키기 전에 내가 일을 했다.
방학이면 부산의 큰집도 갔고,
큰 이모님 댁도 갔었고.
이모님이시나 큰엄마께서는
늘 칭찬을 하셨다.
중학교 때는 울산공단이 된
울산의 외갓집에서 다녔는데.
그 무렵에는 철없는 아이가 아니고 ,
외숙모님께서는 할 말이 없으시도록 부엌일, 빨래등을 많이 도왔다.
결혼해서 45세의 재취 시어머님 하시는 것을 보면서
일을 배웠고,
내 밑으로 동서가 둘인데
그만치 살았으면 알만도 한데
어찌 그렇게 답답 한지라 하시면 저도 젊어서는 그랬을 겁니다 하니.
아니다 에미는 처음부터 답답하지 않았고 등너머로
배우고 하더라 하셨다.
젊은 시어머님께 잔소리 들은 적은 없었으니.
시어머님도 참 좋으신 분이 셨다.
남편도 나도 서로 잔소리 듣기 싫어하는 사람들이라 잔소리 안 한다.
오늘 아침밥을 남편이 먼저 먹고 나갔고,
내가 더 늦게 먹고 설거지 하고
거실로 나오니 나보고
밥 천천히 먹어라 하라고 했다.
왜 빨리 먹느냐 하니 밥이 맛이
있어 빨리 먹게 된다고.
요사이 빨리 먹는다 싶어도
짐작만 했다.
내가 노인 제일 앞줄이 되고 보니 자기 조절이 안되는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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