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단풍이 낙엽되는 만추

이쁜준서 2025. 11. 15. 06:15

남편과 둘이서 축구 중계 보다가  
스르르 잠 들어서 결과는 못 보았다.
그래 놓고는 한 밤중  깨었다.
볼리비아와의 전인데,
손흥민과 조규성이 한골씩
2:0으로 한국이 이겼다 한다.

아스타가 피고 대궁이도 잘랐는데, 두어 송이 꽃이
색도  곱게 피었다.

현관문 열면 국화들이 반긴다.
그렇게 때깔  곱지는 않아도
수수해서 이 늦가을에 더 정겹다.
파는 소국들은  꽃들이 다닥다닥
붙어 피었는데,
꽃가지 자유롭게,
이렇게 자연스런 국화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꽃 가꾸는 재미이다.

겨울월동되는 떡갈수국이다.
본시 몸값이  비싸다.
친구가 수년을 키우면서
삽목 해서 나누어 주기도 했는데 가지 자꾸 잘라서
그런지 삽목을 성공하지
못했다고 땅속줄기를 2개
가져다 주었던 것을,
나무가  심어진  큰 화분에  그 땅속줄기 묻어 한  포기 성공해서  외대로 자랐다.
3년 차 올해는,
꽃도 제법 보았었다.
이름이 수국이지 보통의 수국과는 다르다.
잎사귀도 크고 뚜겁더니
단풍이 요란하지 않아도 깊다.

남편이 가을이  깊어 춥기도 하니  하루 야산 걷기 쉬더니.
오늘은 갔다 왔다.
어제는 추워 보여서  배숙을 했고,
오늘은 무굴밥을 했더니
맛있다 했다.
표고버섯도 넣고,

생표고를 큰 로컬푸드에 가서
1Kg  봉지 사두면  볶아 먹기도 하지만  밥도 해 먹고
채소 여러 가지 넣고 볶음밥 때도 요긴하게  쓰인다.
날랍추레하게  담은 버섯팩은
양이 얼마 안된다.
이웃친구가   친구들 모임에
갔더니 과수원을 하는 친구가
늦포도 따서 냉장보관 했던 거라면서 1박스씩 주더라면서  봉지에 싸인 포도
6 송이나 주었다.
묵직했다.
아들집, 나. 친구 셋집 나누었다고,
샤인머스켓 품종인데,
두벌포도라  제멋대로 결실되고 익은 것이라.
알이 아주 크고  제철 인물
좋은 거보다  맛이 좋았다.
알이 크고 껍질 단단해서 한알을 손으로 잡고 껍질을 손으로 까서 먹었다.


하루 전만 해도,  위 사진의 단풍이 많이 남아 있던데
하룻밤이 지났을 뿐인데
떨어지고 나무에 남은
잎들은  찬바람에 시들고
말라져  버렸다.
가로수 은행잎은 좀 엉성해도  노랗게 서 있었다.

오전에는 마트 장 보고 왔고,
오후에는 화분 받침대들을 씻었다.


혹시 밤새 서리 올까 염려 되어서 남은 상추 몇포기 잘랐다.
이렇게 진한 자색은 아니였는데.
날씨가 추워지니 색이 점점 진해졌다.
오늘 낮에는  녹두밥을  짓고,
어제 양념해둔 돼지 목살 불고기를 이 상추와
새롭게 알토란에서 배운 된장쌈장을 상에 올려야 겠다.

오늘 오전 10시경에는
큰 로컬푸드에 가서 표고버섯도
사 오고. 느타리버섯도 비닐봉지에 넉넉하게  넣은것도 사 오고. 대파도 2단 사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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