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꽃과 오른쪽 꽃이 다르다.
고광나무 화분에서
씨앗에서 발아한 작은 모종을 심어 그대로 자랐다.
오른쪽 꽃은 왼쪽꽃보다
늦게 피었고,
납쟉하니 꽃도 작다.
참 귀엽다.
이 풍경을,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더 아름답다.
이 노란색 단추국화는
아직 꽃몽오리가 많다.
늦게 피어나서 그렇지
이 아이는 본성은 중국화이다.
삽목 한 한 포기를 꽃카페에서
한 포트 2.500원을 주고 샀던 것이다.
올해가 3년차이다.
삽목 한다고 두 번 잘라던 것은
성공하지 못했고,
남은 것을 놓칠까 걱정되어
크는 대로 키운 것이다.
색이, 꽃잎 모양이 참 이쁜 아이이다.
국화꽃도 개량을 해서
이쁘게 한 것은
한 해가 가고 그 이듬해는
변하거나 포기 자체가 없어 진다.
이 아이는 재작년 비슷한 두포기를
작은 포트에 심긴 건을 2개
5.000원에 산 것인데
모양도 꽃색도 변했고,
한 포기는 올해 올라오지 않았다.
두 사진은 같은 꽃이다.
두메부추꽃
몇 년째 피어 나는 어자국이 있었는데,
올 해의 기후에 물러져 버렸다.
몇년을 자란 국화포기가 삭아 질 정도로 올해의 폭염과 잦은 비는
분명 기후변화이다.
어자국차가 향도 있고 그 맛도 좋은데,
친구도 나도 있었는데 두집 다 올해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