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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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잽이가

이쁜준서 2022. 7. 18. 08:33

 

티스토리 앱을 폰에 깔고
사진이 없는 글은 1개 쓰 보았고,
이 글이 두번 째 인데 사진까지
첨부해 본다.

금화규란 식물의 꽃 사진을
블로그에서 보면서 닥풀 꽃과
같은데 닥풀의 또 다른 이름이겠지라 생각 해 왔다.
블로그 벗님방에서 작년에
심었고 금화규로 환을 지었는데
그 환을 잡수신 주변 친구분들,
또 블로그 벗님 자신께서도
피부가 정말로 좋아지셨다는
글을 본것이 6월 중순경이 였고
내년에 씨앗을 구해 심어 보아야 겠다 했던 것이
온라인 몰에서 모종을 팔고 있어 10포기를 샀고,
상추 심었던 화분 10개 비우고
초화들 시든 것 뽑아내고,
어찌어찌 10포기를 심었다.

그런데 옥상정원에서 6월
중순이라 그 뙤약볕에 모종을
살음시킬 자신이 없었다.
망창으로, 큰 소쿠리로,
햇빛을 막겠다고 동원을 했지만
하루 종일 6월의 뙤약볕에서
모종을 살음 시키는 것은
가능한 일은 아니였다.

하늘이 도와서 심고 일주일
동안 약간의 비가 두번 왔고,
장마기간이라 온다는 비는 오지 않고 먹구름이 해를 가려 주었고,
정성으로 돌 본 것이 10포기가
다 살음해서 쑥쑥 자라고
어제는 꽃까지 한 송이 피었다.

닥풀꽃 보다는 꽃의 크기가 작고, 색도 더 연하다.
꽃을 감상하기에는 닥풀꽃이
한 수 위이다.

우리가 어릴 때 할머니께서
먹고잽이, 알고잽이라 하셨는데
나에게는 알고잽이라 하시기도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
하는 말이 엄마는 뭣을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고,

그런 기질이 우리 도시 중앙도서관에서 컴퓨터를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8비트로 도스로 프로그램을 짜서 하는 것의 마지막 기였고,
강사님께서 다음기에는
16비트 컴퓨터가 들어오고.
다른 방법으로 가르친다고
한번 더 하라해서 요즘처럼의
컴퓨터 프로그램의 왕 초보를 배웠고,
50대에 전국민 정보화 교육이
나라에서 지침으로 내려 졌고,
그 때도 도서관에서 정보화 교육이란 교재를 주고,
폰으로 문자 보내는 것등의
폰 사용법을 배우던 날,

다음주에 올 때는 아이디를 자녀분들께 부탁해서 만들어 오라 했고,
그 때 블로그란 말을 처음듣고
강사님 이렇게 또 저렇게 하라는대로 따라 한 것이

봄비 온 뒤 풀빛처럼 이란
내 블로그를 개설 했다.
그 때가 4월이였고 봄비는
자주 왔고, 어린시절 시골에서
자란 나는 봄비가 한번씩 오고 나면 풀빛은 연 초록에서
점점 진초록으로 변하고,
쑥쑥 자라남을 좋아 했던
그 맘이 내 맘 속에 남아 있었던지 그냥 블로그 명을
지으라는 강사님 말 씀에
순간적으로 생각 났던 것이였다.

그렇게 개설한 블로그는
산후구완을 해서 보낸 아기는 늘 눈에 아른 거려서 닉을 갑작스럽게 만들어라 하니
이쁜준서가 되었고,
아기 세살 때 데려다 키우면서
화소는 낮았지만 폰으로 찍은 사진 몇장과 낮 시간 아기가 놀았던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리면 아기에미 큰 딸은 아기의 하루 하루를 알 수 있었고,
우연하게 만들어진 블로그는
그렇게 유용하게 쓰였고,
세월이 흐르면서 꽃은 가꾸면서
세상과 교류하는 곳이 되었다.

티스토리로 이전을 해 왔더니
참 불편하다.
그러나 정 붙일것이다.
폰에서 사진을 첨부해서
글을 이 아침 폰으로 글을 쓰 본다.

pc처럼 사진을 작게 폰에서
편집이 되는지?
아직은 알지 못해
꽃사진이 화면에 꼭 찼다.


pc를 열어 사진을 사이즈를 작게 편집 했다.
폰에서는 편집 하기 전에 바로 올린 것이나 대동소이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