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가스꽃
다알리아, 글라디오라스, 붓꽃류,
자라 오르는 녹색이 참 이쁘다.
연두의 녹색은,
꽃보다는 더 깊이가 있는 아름다움이다.
나눔 받아서 3년차이지 싶은데,
올 해 처음으로 꽃대를 물었는데,
꽃이 필 것 같지 않다가 어느 날 꽃대를 물었다.
연두를 지나서 초록과 연두가 혼합 된
이 생기의 색상이 너무 아름답다.
이 붓꽃의 꿈은 꽃대를 올려 꽃을 피우는 것일텐데,
꿈을 품은 생기가 당당하다.
차이브꽃
수년을 이 차이브꽃은 변함없이 사랑한다.
4월 20일경에 두어 송이 꽃이 피기 시작해서
그 후 열흘을 지나오면서 꽃 피는 것이 더해지고,
그 꽃들이 더 화사하게 피게 되어서
열흘동안 꽃을 보여 주었고,
아마도 일주일은 더 저 꽃색을 유지 할 것이다.
제피란서스 작은 구근들은 아직도 새싹을 올리는 중이고,
카라는 이제 다 올려서 잎을 피우는 준비 중이고,
키가 큰 것은 클레마티스이고,
그 뒷줄에는
수사해당화, 가침박달나무, 당조팝, 무늬병꽃, 은방울꽃등이
한 줄 더 있다.
오늘 아침 식사후 햇살이 퍼지면서
작약은 피기 시작했고,
그 시간동안 나는 옥상정원에서
작약꽃 피는 것을 보면서 많은 꽃들과 녹색잎들과
바람과 함께 놀았다.
고광나무꽃이 이제 만개 했다.
녹색가지와 녹색잎들과 조화롭게
꽃들은 사이사이에서 피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