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알리아은 마치 다알리아가 아닌 듯,
그러나 다알리아 꽃인,
작년에 들인 신품종 꽃입니다.
작년에는 다알리아 구근이 1개 있지 싶은데도
작년 한 해 구근이 1개 늘었지 싶어도,
전체 화분의 꽃대 는 비슷하게 보입니다.
내년 3년차에는 구근이 4~5개가 될런지?
카라꽃을 아래 화분받침대에 두 화분을 나란이 놓았져
그 자리에서 꽃이 피었습니다.
어제는 전시대에 올리고,
목마가렛도 친구로 함께 입니다.
이왕 친구 하는 김에 빨래집게까지
여기가 옥상이라고 찬조 출연 했습니다.
작년에 한 화분에서
올 해 두 화분으로 나누었는데도,
한 화분은 작은 전시대에 올렸습니다.
초록과 꽃들의 어울림
캘리포니아 양귀비, 이름을 모르는 보라색꽃, 그 오른 쪽에는
별수국이 꽃대를 하나 더 올리고 있고,
작년 늦가을 브겐베리아 작은 포트 하나 사서,
그 포트인 채로 러브 하와이 화분에 얹어서 거실에서 월동을 하고,
봄에 분에 심어 주었더니, 윤기 흐르게 자라고 있으니
올 해 꽃이 피지 싶고,
세상은 어떤면에서 자기 자리 차지 할려고,
또은 나 좀 봐 달라 하는 것 같기도 한데,
토종 흰색 붓꽃은 큰 화분을 차지 했고,
캘리포니아 양귀비는 멀리 김천에서 씨앗이 와서 작년 화려하게 피어도
씨앗을 받기도 어려웠고, 그 씨앗 발아도 안되었고,
상추 씨앗 빡빡하게 발아 한 곳에서
겨우 4포기 찾아서 분에 심었어도 살음을 못할 듯 하다가
그 이름 값으로 제법 큰 화분에 심겨져 꽃을 피우고 있고,
브겐베리아, 수국 다들 몸 값으로 그 이름 값으로
당당 한데,
올 봄 2,500원 몸 값으로 그저 시퍼렇고 작은 꽃 한송이 피워서 온 폿트 식물이,
다른 꽃들과 색으로 어울립니다.
시든 꽃대 잘라 줄려니 씨앗 꼬투리가 맺혀 있어 그냥 두었네요.
씨앗이 결실 된다면,
민들레 홀씨처럼 이곳 저곳으로 갈 겁니다.
밝은 보라색 다알리아가 만개 했습니다.
이 다알리아도 구근 3개 정도 되었으려나?
많은 시간이 구근으로 축척되고,
그리고 이렇게 아름답게 한 가득 피었습니다.
송엽국
10차로도 넘는 대 도로 인도 옆 축대로 된 녹지에 핀 꽃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색으로 별처럼 아름답게 반짝이니,
저 처럼 사진을 찍기도 하지만,
그냥 그 자리에 피고 지고 할 뿐입니다.
다알리아 꽃이 이 송엽국보다 아름답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 송엽국이야말로 겨울 노지 월동을 하고,
스스로 자리 차지하고 넓혀 가고,
지나가는 사람들 나를 보고 위안을 얻으라는 듯
인도 옆 녹지에서 피어 있네요.
시베리안 아이리스 블랙게임 콕 입니다.
대형 화분을 차지하고 수 없이 많은 꽃대를 올리고,
지금도 피고 지고를 하고 있네요.
사진 편집이 않됩니다.
어쩌면 꽃이 이런 색으로 피어 날까?
그늘과 양지에서 같은 꽃 한송이도 그 색이 다르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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