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혹시 감기라도 걸리면,
대통령 선거에 방송에서는 야단들이고,
요즘 하늘까지 흐리고, 미세먼지까지 야단 법석이다.
재래시장에 한번 다녀 온 것이 몇일이 지났고,
무가당 두유를 남편이 자시는데, 당분간은 마트로 가지 않을 것이라
남아 있을 때 인터넷으로 구매를 하고,
둘째가 건오징어를 살 수 있나요?란 카톡이 와서
건오징어가 몇년 잘 잡히지 않아서 질 좋은 것을 구하기 어려우니,
전화를 걸어 ( 수년간의 단골상회) 건멸치 1박스와 택배로 보내 달라고 했고,
무릎 연골 다친것이 쉽게 나을 것 같지 않아서 약전골목 건재 약방에 들려서
무릎 연골에 좋은 약재 주세요라 했더니,
4가지 약재를 주었고,
건약재일 뿐인데 한달 보름쯤 먹고 차츰 나아졌고, 이제는 밤에 잘 때
다리를 잘 못 움직이면 아프니 조심 했던 것도 무심하게 자도 되고,
걷는 것도 많이 좋아졌다.
정형외과에서 준 약도 먹지 않아도 되었고,
약재가 오늘 넣고 나니 떨어져서 앞 전 사 왔던 그 약재상에,
전화로 주문을 하고, 퀵으로 오늘 받았다.
두달전에 약을 사온 것을 이야기 하고,
내가 생각 했던 두 가지 약재를 같이 넣어도 되느냐? 했더니 된다 했고,
남편의 약차에 넣을 것이 한가지 떨어져서 같이 주문 했고,
600g 포장으로 된 약재 7봉지 였는데 117,000원이였고 퀵 배달료 8,000원 이었고,
그런데 월요일 송금 하겠다고 약도 돈 받고 보내 달라 했는데도,
나를 모르는 사람인데도 주문하는 이야기에서 신뢰가 갔는지 돈도 받지 않고 오늘 약재를 보내 주었다.
어찌보면 신용사회인 것도 맞은데, 그 반대의 경우가 많으니 잘 살펴 살면 편리 한 세상이다.
반찬을 이것 저것 해 먹는다 해도 시장을 잘 가지 않으니 반찬이 거기서 거기이다.
밥은 먹어도 밥 양도 줄고,
오늘 저녁식사에는 오래 하지 않았던 북어 고추장구이를 했다.
염도도 낮게, 되도록 맵지 않게, 먹다보니,
오늘은 조금 짭잘하게 맵게 한다고 했는데도 간은 삼삼하고 약간 매워서 깔끔하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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