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원화의 가치

이쁜준서 2019. 9. 5. 02:07


우스개 퀴즈

달러보다 한국돈이 가치가 떨어지는 이유는?

어떤 답이 떠 오르시나요?

정답이 아닌 어거지 해석으로의 정답은 한국주부들이 하도 돈을 쪼개어 써서 그렇다 한다.


쪼개서 쓰다보니 정작 큰돈이 태풍에 홍수지듯이 빠져 나갈 때도 있는데, 그런 것은 대책이 서지 않아서

그런가?

주차비가 아까워서 어디 강의를 들으면서  1시간이 지나면서부터 주차비가 올라가니 강의가 끝나가면

강사님께 체면 없이 폰의 시각을 보고 또 보고,

요즘 빵을 사면 50원 봉투값을 받고, 마트에서 준비 해 가지 않으면 봉투를 사야 하고, 종량제봉투가

구원병이 되었지만, 그 작은 봉투값이 또 아깝고,

어쩌다 잘 못 주차해서 딱지 붙으면 순간 얼얼하게 낭패 당한 듯 하고,


그런 한국의 주부들도 이젠 간이 커져서 이름 난 커피 숍에서 거금을 들인 커피를 마신다.

그래도 대다수 주부들이 그러지 않으니 달라에 원화가 맥 못추기는 마찬가지 일 것이다.


강원도에서 반찬거리 할 정도의 더덕을 5Kg 샀다.

신사임당 한 장을 송금 했다.

최소 파는 것이 5Kg 쪼개 살아왔던 그 씀씀이가 요즈음 세상을 살면서 손이 커졌다.

더덕은 금방 캐도 묻은 흙을 씻어내면 거풀이 터덕거려서  마른 듯 느껴진다.

껍질을 벗겨서 방망이로 손질을 하면 하얀 속살이 또 부드러워 지기도 한다.

그 얼굴 다른 더덕을 신문지에 다독거려서 냉장고에 넣고, 조금씩 먹어야 겠다.


주부들이 씀씀이가 좀 헤퍼졌다.

그 바람에 달러에 비해 가치가 떨어지는 원화가 대등이라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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