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다육이

바위솔들의 5월 모습

이쁜준서 2018. 5. 10. 07:04




거미바위솔

거미줄 같아서 거미바위솔이라 하는가 봅니다.

꽃이 피면 예쁩니다.

수더분해서 잘 번집니다.




월리영 바위솔




제주바위솔

바위솔은 빼곡하게 차게 키운다 합니다.

흙 공간이 보이면 참새 놀이터가 됩니다.

그래서 잔돌들을 놓아 두는데, 아가들이 생겨서 돌들을 치워 주었습니다.


채송화 씨가 튀어서, 풀씨가 튀어서

나온 것도 핀셋으로 뽑아 주었습니다.




홍바위솔

돌들을 치워 주고 풀들도 뽑아  주었는데

아가들이 빼곡하게 올라 옵니다.




홍바위솔을 접사 해 보았습니다.





호랑이발톱 바위솔

작년에 이 화분으로 한 가득이었습니다.

분갈이를 하고 남은 것은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랬는데, 분갈이시에 화분 밑으로 거름을 섞은 흙을 넣었더니,

비가 오면서 물이 위로 차 올랐던지 많이 물러서 말라 버렸습니다.

그래도 남은 것들이 작년 한해 제법 화분을 채웠네요.


봄비가 잦아서 잎장 끝의 진한 색이 흐릿합니다.

가물고, 꽉 차면 잎장과 잎장 사이의 간격이 좁아 집니다.

물론 색도 잎장 끝의 색도 진해 집니다.

그렇게 되어야 보기 좋은 호랑이발톱 바위솔의 모습입니다.



바위솔들은 노지 월동이 됩니다.

옥상에서 작은 화분에 심겨져 있어도,

월동이 되는 아주 고마운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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