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꽃 필 자리

이쁜준서 2017. 4. 23. 10:06





꽃 필 자리

왼쪽은 은행잎조팝,

오른쪽은 공조팝


꽃이 지고 난 후 자라고 월동한 자리는 따로 있습니다.

꽃이 필 때면  맘껏 꽃가지를 뻗고,

쥔장처럼 당당하라고 자리를 옮겨 줍니다.


오늘 오전 중에는 그 일을 했습니다.







농담이 다른 녹색이 참 보기 좋습니다.

꽃만 아름답고, 이쁜 것이 아닙니다.

식물들이 자라면서 제 각각의 개성과 빛으로  조화가 되는 것도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아직은 오전 6시~7시까지는 쌀쌀 합니다.

제법 춥기까지 합니다.

그런 날씨가 지금의 이런 풍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밤이나, 낮이나, 이른아침이나  따뜻하기만 하면,

식물들도 낮시간은 나른 해 집니다.



조선상추란 품종의 맛을 좋아 해서 씨 한 봉지 뿌렸더니 한번 뭉턱뭉턱 뽑아 주었더니

공간이 생겨서 상추 잎이 조금 커졌습니다.(왼 쪽 상추)

오른 쪽 상추는 5가지 상추씨가 혼합된 것이라 해서 뿌렸는데,

눈으로는 3가지 정도로 보여도 다 자라면 또 모르겠습니다.


이 사진에도 꽃 필 자리가 있습니다.

앞으로 작약꽃이 아름답게 피어 날 것입니다.

파는 곳에서도 여러가지 작약이 섞여서 폿트로 들어 오기에 색상은 모른다 했습니다.

그냥 다를 것이라 보이는 것으로 두가지를 사 왔습니다.

세가지 색의 작약이 피어 나면 참 좋겠습니다.








셀수 없을정도로 수 많은 차이브 꽃대를 올렸습니다.

단단하지도 않고, 딱 가랑파 같은 정도의 힘 밖에 없으면서도,

꽃을 피울 것이라고 이렇게 생명의 기를 세웠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찍는데,그냥 찍으면 자동으로 찍는 것인데,

날씨가 많이 흐리거나,  이 사진처럼 흰색의 꽃몽오리와 녹색 잎이 뾰족뾰족 나온 것이나,

옅은 보라색의 꽃몽오리가 크기가 다르게 봉긋해  지는 것이 확연하게 나오지 않을 때는

스마트 폰 사진 기능을 자동에서 프로로 해서 찍습니다.

그래서 분홍빈도리 녹색잎이 더 진하게 보입니다.

그래도 더 잘 찍고 싶으면 프로에서 기능 몇개를 자동으로 놓지 않고,

수동으로 수치를 조절 해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자동이고, 어쩌다 프로이고, 그 어쩌다 중에서 혹간에 수동으로 수치를 조절 할 뿐입니다.

아주 근접 접사를 할 때 그랬습니다.





윗쪽이  흰색빈도리(홑꽃)

유통시에는 말발도리라 하고 팔기도 하는데,

일본에서 개발한 빈도리라 하던데

우리 토종 산에서 피는 향기가 아주 좋은,

바위말발도리, 매화말발도리와는 다릅니다.

말발도리가 묵은 가지에 피면 매화말발도리,

그렇지 않은 것은 바위말발도리라 한다는데,

말발도리는 아주 향기가 좋습니다.






블로그 벗님 한 분이 덕유산 높은 곳에서 분홍빈도리를 찍어 온 적이 있는 것을 보면,

분홍빈도리가 우리나라에 높은 곳에, 자생 하기도 하는가 봅니다.

그 블로거님께서 유럽여행중에 이 분홍빈도리를 사진으로 찍어 온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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