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11월의 꽃

제라늄의 월동

이쁜준서 2015. 11. 18. 12:22

 

 

어제 해 질무렵 실내로 들였으니,

연일 비가 오고, 날씨가 흐렸어도,

그래도 노지에서 가끔씩 햇빛도 받았고 해서

꽃색이 곱습니다.

 

올해 씨를 받아 발아 한 것인데,

폿트에 이식해서 살음을 하고 자라야 하는 기간이

가을이라  자람이 드디었고, 그래서 늦게서야 꽃이 핍니다.

이 제라늄 포기에서 생애 처음으로 꽃대를 올린 것에서 꽃이 피어 났습니다.

 

뿌리의 힘이 약해서 꽃대에 꽃몽오리가 많은데도 한꺼번에 피지 못하고,

몇송이씩 피고 지고 합니다.

어제 실내로 들어 왔습니다.

 

저녁 때 옥상에 올라가니 쌀쌀해서 햇볕 더 보이주려다

냉해 입을까? 싶어서 들였습니다.

따뜻한 실내에 두었으니 겨울에도 간간이 꽃이 피겠지요.

자리 차지 덜 하라고 작은 폿트에서 겨울을 날 겁니다.

 

 

 

빨간색 제라늄은 꽃대가 아래 쪽에 보이기는 합니다.

두 송이 핀 꽃이 어찌나 고운지요.

 

 

 

 

 

5폿트 한 쟁반입니다.

이 아이들로 꽃대를 올렸습니다.

 

 

봄, 여름, 가을 내내 화려하게 꽃을 피웠던 제라늄들은

이렇게 강전지를 해서 찬방에 둡니다.

한 겨울 한파에는 난방을 하던지, 아니면 난방 된 곳으로 가지고 와야 냉해를 입지 않습니다.

 

각각의 색상이 겨울말고는 내내 아름답게 피기에 겨울 실내 월동을 꼭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색이 고와서  실내 건사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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