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겹명자
명자를 모아 놓은 곳에 물을 주다 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흰색겹명자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작년에 작은 가지를 삽목해서 얻은 것이고,
갸냘프고 어린 것을, 실내에 들여 놓을 공간이 모자라서
옥상노지에서 월동을 했었는데,
하나도 동사한 것이 없고, 다 월동을 했는 기특한 아이들입니다.
명찰은 다홍이라 달고 있는 것인데,
삽목을 하면서 삽목판에 이름을 잘 못 달았던 모양입니다.
정확한 이름을 모르니 색으로, 홑꽃이냐? 겹꽃이냐? 로 명찰을 달아 줍니다.
흰색순종은 아닌 모양입니다.
하루가 더 지나고 나니,
꽃심에서 붉은 색이 찬 물에 그림 물감 한방울 떨어뜨린 듯이 꽃잎에 분홍색으로 퍼집니다.
귀한 명자 품종 하나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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