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조팝
새순이 올라 와서 피면 황금색으로 피었다가,
점점 자라고, 햇살이 강해 지면 연록으로 바꾸어 집니다.
꽃몽오리도 생겨나기 시작 했습니다.
고운 녹색입니다.
두메부추도 제 스스로 둥근 형태를 이루면서 점점 녹색이 짙어 집니다.
흰색붓꽃인데, 작년에 멀리 울산에서 왔는데,
서울로, 대전으로, 이웃친구네로 살림을 났습니다.
올 해는 꽃대가 여려 대 볼것 같습니다.
사람의 살림살이로 보면 중년의 그나마 안정된 시기 같습니다.
분갈이를 올 해 했습니다.
운용매처럼 키가 크고 짙은 녹색 잎이 있는가 하면,
지난 날 멋지게 키우던 백화등이 그리워서,
아주 작은 폿트를 사 왔는데, 1년새 이렇게 자랐고,
마디 마디에 꽃몽오리가 올라 오고 있습니다.
2010년의 황화백화등 꽃이 피었을 때
백화등은 그 향기가 정말로 좋습니다.
위의 꽃은 흰색백화등인데, 다음 번 화훼단지로 나가면 황화백화등을 하나 사 와야 겠습니다.
작년 어느 블로그에서 운용매 꽃 핀것을 보면서 첫눈에 반했습니다.
올 해 3월 초 나무를 옮겨 심어서 동해가 걱정 되는 때였을 때 옥상에 심었습니다.
꽃샘 추위로 영하의 날씨가 있어서 수도 보온재로 굵은 둥치를 감아 주었기도 했었습니다.
꽃도 피었었고, 이제는 녹색잎이 녹색을 짙게 하는 중입니다.
준서할미 키보다 더 큽니다.
우리 옥상정원에서 제일 키가 큽니다.
리시마키아
늦가을에 늘어진 줄기들을 싹둑 잘라 주었더니
옥상노지에서 월동을 하고는 이렇게 고운 녹색잎을 보여 줍니다.
노란꽃을 피울 것입니다.
산사 씨알을 발아 해서 키우는 나무인데,
올 해 엉뚱하게 애기사과꽃을 피웠습니다.
봄의 몇송이 피지 않았던 꽃보다 지금의 녹색이 더 곱습니다.
같은 해 산사 씨알을 넣어서 발아 한 3나무중 하나인데.
이 아이는 주 둥치가 하나로 올라 가면서 올 해도 꽃을 피우지 않았고,
잎사귀는 위 나무와 쌍둥이처럼 닮았기는 해도 자세하게 보면 약간 다릅니다.
나목으로 있다가 저 많은 잎사귀가 나고 키우면서,
녹색만으로도 충분하게 아름답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흰색겹꽃이 핀 것을 보아서 앞의 화분은 꽃을 볼려고 잠시 내려 놓았습니다.
명자들을 모아 놓은 곳이고, 작년에 삽목으로 얻은 것들도 있고,
5~7년정도 된 명자나무들도 함께 있는 곳입니다.
요즈음 옥상정원은 나날이 녹색이 짙어지면서 자라서,
장마 비에 저수지 물 차 오르듯이 녹색 물이
옥상에 차 오르듯 한 느낌입니다.
매일 매일 그 높이가 다르고, 그 짙기가 달라 집니다.
녹색이 한창 이쁜 시기 입니다.
이 명자들이 있는 곳은 화분을 밀착해서 놓아서
더 녹색이 장마철 저수지 물 불어 나는 듯 합니다.
작년 9월 삽목판에서 작은 화분으로 심었던 것을,
그 때는 화분이 모자라서 꽃을 사온 작은 폿트에서 심었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올 봄, 화분을 바꾸어 준 것들이 있다 해도 화분의 크기는 작습니다.
내년까지 이 화분에서 키워서,
그 다음해에는 풀꽃들을 정리하고, 계속해서 키울 화분을 장만해서
옮겨 줄 것입니다.
명자가 묵은 가지에 꽃몽오리가 옵니다.
내년에도 꽃이 피는 것도 있겠지만,
올 해 가지가 1년뒤에 묵어서 2년 뒤에는 꽃이 다 필 것이니,
그 때가 기대 됩니다.
4월은 아름다운 때입니다.
그 아름다움에는 일교차가 커서 밤과 이른 아침의 찬 공기가 상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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