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하루의 시작

이쁜준서 2014. 11. 7. 05:59

 

 

아침에 일어나서 4가지 곡식을 뽁은 차를 뜨거운 물을 부어서 우린다.

식전에, 따뜻할 때 먹으면 속이 편안 해 지고 곡식을 볶은 것이라 맛도 있다.

따뜻할 때 위에 뜨는 것은 깔때기 망에 걸러서 따르고, 식으면 다 갈아 앉는다.

이 양이면 1,5리터의 물을 부어 우려도 되는 것이라 물을 다 먹게 되면 여름이 아니라면 다시 물을 더 부어서 우려도 된다.

보리차처럼 끓여도 된다는데, 곡차가 탁해지기에 그냥 뜨거운 물을 부어서 우려서 먹는다.

 

이젠 옥상정원에도 물을 뜸하게 주어도 되니, 일찍 올라 가지도 않고, 몇일에 한번씩 주는 것도,

햇살이 퍼져서 따뜻할 때 준다.

식물들도 밤새 차거운 기온에 떨었을텐데, 거기다가 이른 아침에 찬 물을 좋아 하지 않을 듯해서.

 

 

 

겨울에 제일 따뜻한 곳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꽃들이 연이어서 피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의 식물들의 2/3 정도가 실내로 들였고, 남은 화분들을 정리하고,

꺾꽂이로 얻은 어린 명자들과 월동을 해도 걱정이 없는 묵은 명자나무들을 모았습니다.

 

내년 1년이 지나면  2년차에는 각종 명자꽃들이 피어 날 것입니다.

꺾꽂이로 살려 낸 어린 명자들을 올 겨울을 월동을 잘 시켜야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준서외할아버지가 다육이와 명자나무를 좋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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