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은 참깨가 고소할까? 참기름이 고소 할까?
란 제목은 재미로 단 제목입니다.
오늘은 통보리를 2되 볶고, 들깨 4Kg, 참깨 4Kg으로 참기름을 짜러 참기름과 고추를 빻고, 각종 곡식을 볶기나 볶아서 분말을
만드는 방앗간에 갔었습니다.
2014년 산 통보리로 볶아서 보리차를 끓였더니 시중에서 사는 그 어떤 것보다 보리차 맛이 좋아서,
1되는 수수, 조, 현미를 볶아서 4가지 곡식을 볶은 것을 동생 2명이 부산에 살아서 한 곳으로 나누어 먹으라고 보낼 것이고,
볶은 보리차 용 1되는 우리 아이들 2명에게 나누어 줄 것입니다.
들깨는 1되가 900g이라 하고,
참깨는 1되가 1,2Kg이라 하고,
참깨 4Kg으로 시판 하는 병으로 6병이 나왔고,
들깨 4Kg으로 시판 하는 병으로 5병이 나왔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3명 정도 앞에 사람이 해 가지고 가면, 또 뒷사람이 와서 거의 기다리는 사람이 3명 정도 되었습니다.
고추가루를 빻으러 온 사람, 콩가루를 내러 온 사람, 콩장을 하러 온 사람, 보리를 볶으러 온 사람, 기름을 짜러 온 사람
봄에는 선식을 하러 온 사람들도 제법 있습니다.
일흔이 된 언니와 예쉰이 됨직한 여동생이 줄 곧 해 왔는데, 이제 일흔이 된 언니가 체력이 달려서,
두분께 조카가 되는 총각이 거들고 있었는데, 젊은 사람이다 보니 앞에 일을 하면서 다른 일도 복합적으로 하는 모양새가 좋았습니다.
예전과 달라서 거의 기계화가 되어서 깨등등을 씻는 것도 기계가 하고 볶는 것도 볶는 재료에 따라서 타임을 맞추어 놓으면
시간이 다 되면 부저가 울리고, 볶아 낸 재료들은 바람이 나오는 기계에다 재빨리 식히고,
볶아서 어느 정도 식힌 뒤 참기름 짜는 기계에 넣으면 압축으로 참기름이나 들기름이 나왔습니다.
들깨도 덜 볶아서 기름을 짜고,
참깨는 들깨보다는 더 볶지만 시판 하는 참기름보다는 덜 볶아서 기름을 찌기에 기름이 투명한 듯 하다고 표현 할 정도여서 좋습니다.
콩을 볶아서 콩가루를 만드는 것은 살짝 먼지만 씻듯이 해서 바로 볶아야 하는데,
문질러 씻거나 씻어 잠깐이라도 두면 불어서 콩 껍질이 불어 나면, 볶으면 콩이 익을 정도로 볶으면 콩껍질이 약간 탄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볶은 것을 보니 콩 껍질이 타니 분간이 잘 되지 않아서 콩을 너무 많이 볶았더라구요.
콩을 볶으러 오신 어른은 팔순이 되신 듯 보였는데, 너무 밥 맛이 없어서 콩고물에 밥 비벼서 먹어 볼려고 하셨다는데,
콩고물이 너무 볶아서 할머니 기대에 못 미치는 것이 되었지만, 못 먹을 정도가 아니니 그냥 가지고 가셔야 했습니다.
준서할미는 내가 먹을 보리차용도, 현미차용도, 수수, 조, 땅콩, 돼지감자 차용, 우어차용등등을 집에서 볶습니다.
우엉 8Kg을 볶는 적이 있는데, 내리 3시간을 서서 볶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 볶는 것을 예사로 볶는데, 오늘 보리차용 2되는 참기름, 들기름을 짜러 방앗간에 가는 길이니
방앗간에서 볶아 왔습니다.
통보리는 수염이 있어서 집에서 그 수염을 손질 해서 가지고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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