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아마릴리스 2 - 2014년

이쁜준서 2014. 5. 24. 10:39

 

 

 

아마릴리스 한 대궁이에 크다란 꽃이 네송이나 만개 했다.

그런데 어제는 꽃 잎에 은색으로 반짝임이 있다.

손가락 끝을 살짝 대어 보아도 묻어 나지는 않았다.

 

 

 

 

 

 

 

 

 

하루 뒤인 오늘 오전에는 은색반짝임이 없었다.

 

 

 

 

 

 

 

 

 

꽃잎 아랫 쪽에는 이런 각신 모양이고, 아직 암술이 활짝 펴지지 않았고,

수술도 아직은 만개 하지 않았다.

 

 

 

 

 

 

 

먼저 핀 대궁이의 꽃 4송이가 질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또 한대궁이의 꽃대가 피를 벗고 피어 나는 중이다.

아마도 꽃대궁이를 쑥 올리지 못하고  이 크기에서 꽃 세송이를 피울 모양이다.

 

옥상 정원에서는 식물들이 많고, 각각의 개성으로

각각이 환경에 적응해서 삶을 살아 가는 모습에서 배운다.

들여다 보고 앉아 있으면 머리가 맑아진다.

 

 

 

 

무늬둥굴레를 분을 엎어 뿌리 나누기를 해서 시집을 보내고,

남은 것을 다시 둘로 나누어서 화분에 심고, 화분이 없어 한 가득 번식 시킬 때까지

굴 박스에서 키울 것이다.

굴 박스는 초라하게 보이지만, 겨울에 보온력이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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