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옥상 식구가 된지 4년차이다.
친구가 경북 군위 시골길을 가다 도로 옆 담장 밑에서 뽑아 내는 것을
승용차를 세우고 얻어 왔다면서 나눔을 해 준 꽃이다.
1년차에는 이러다 말라 버리는 것이 아닌가? 싶었고,
3년차인 작년에 몇송이 꽃이 피었지만 번식은 드디었었다.
물 관리도 잘 해야 했고 지기가 없는 화분에서는 자라는게 항상 위태 위태 했는데,
올 해는 많이 번식은 했고 안정적으로 보여서 분갈이도 했다.
묵은 뿌리만 꽃대를 올리는지 꽃대는 6개 밖에 되지 않는다.
붓꽃은 대부분 키가 커서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우다가 무거워서 눕기도 하는데
키가 작고, 꽃도 작아서 참 아담스럽기는 하나 참 여리다.
흰색꽃 특유의 아름다움도 있다.
좋은 향수 같은 향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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