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뽁기 양념 만두무침과 땅콩 찰밥

 

만두 속을 김치  냉장고에 두고, 즉석에서 빚어 먹고 있다.

우리 집 식구들은 만두를 좋아 하기에  만두를 삶아 각자 제법 큰 접시에 담아 건만두로 먹고,

국물은 작은 그릇에 떠서 따로 놓는다.

국을 좋아 하지 않는 준서할미는 그 국물도 필요가 없다.

서너 끼를 그렇게 만두를 먹다가, 어제 점심 때는 군만두를 할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우연하게 TV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각자 야식을 만들어 오고, 야식 메뉴로 한가지를 등록 해 주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찐만두를 떡뽁기처럼의 양파를 넣고 양념을 끓여서 무치는 것을 보게 되었다.

 

군만두 무침

만두피를 조금 더 두껍게 하고, 작게 만들어서 일단 삶아서 꾼만두를 만들어서,

군만두를 하면서  옆에는 채소를 넣고, 쇠고기 넣은 고추장 볶음과 만두 국물을 넣고,

국물이 많지 않은 떢볶기를 하다가 삶은 계란도 넣고, 군만두를 넣어 양념이 고루 무쳐지게 했다.

불을 끄고, 참기름, 통깨로 마무리 했다.

금방 한 군만두라 군만두 피의 식감도 좋았고, 또 다른 만두의 변신으로 즐거운 맛이였다.

 

 

 

 

땅콩 넣은 찰밥

냉동실에 손질 해서 넣어 둔 밤,

삶은 땅콩,

붉은 밤콩 삶고,

맵쌀 1/3, 찹쌀 2/3로 섞은 쌀,

 

일단 쌀은 씻어서 직화 압력 밥 솥에 일 건져 두고,

땅콩, 밤, 밤콩, 찰밥 지을 때 넣듯이 소금을 약간만 넣고,

직화 압력 밥 솥에 밥을 지었다.

 

익어, 노르스름한 밤이야 달기 마련이고,

삶은 땅콩이 이렇게 밤에 넣으면 밤의 단맛이 드는지? 달달하고 고소하고,

밤콩도 하나씩 씹이면 단 맛이 나고,

 

밭 솥을 열면 그 밥 냄새가  좋고, 소담스럽게 밤과 땅콩과, 밤콩이 엱힌 것이 섞어서 밥 퍼기 아까울만큼

그 모양새가 보기 좋다.

 

소금 간을 한 찰밥이니, 반찬이 없어도 될 만큼 맛난 찰밥이었다.

미역국이 있어 미역국과, 김무침으로만 상차림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