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박이 무수하게 많이도 열렸다.
지금 열려 있는 것은 아마도 다 익을 수 있을 것이다.
박, 조롱박, 수세미, 호박, 여주등의 덩굴 식물이 잎이 녹색일 때는 좋은데,
키우다 보면 잎 뒤에 흰가루가 생기면서
덩굴이 욱어져서 햇빛을 가리기에 아래는 눅눅하게 되어
이렇게 사방으로 공기가 확 트이고, 높게 올리면 어떨런지? 몰라도
집에서는 맞지 않았다.
위 사진과 같은 곳인데, 열매가 더 잘 보여서....
호박종류인데, 이름은 모르겠고,
여주
크고 작은 돌기가 나름 질서정연하게 있지만, 식물이라 곱게만 보인다.
사람의 맘을 안정감 있게 하는 오렌지 색이다.
여주는 철망으로 된 하우스를 덩굴로 덮어 버렸고.
이 이쁜 초록 열매들이 오렌지 색으로 익으면 곱기는 하겠지만,
잎들이 누렇게 변한 것도 있어 초록의 계절이 더 고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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