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 가기전 친구가 일찍 나서서 마트에 들려 가자고 했다.
수영복처럼 생긴 나시티샤스를 세일해서 파는데, 어제부터 세일에 들어 갔으니 올 때 들려서는 치수가 없을 수도 있다면서.....
딸래미들을 사 주었는데, 어제야 입어보니 어른도 입어보면 참 편하다고 했다.
모임에 갔다 오는 길에 또 다른 마트 앞에서 내렸다.
주로 세일을 하는 것이 계절 상품인 여름상품들이다.
또 중저가 신발들이고, 행사매장 두곳에서는 아동복, 중저가 메이커 옷 행사가 이루고 지고 있었고.
요즘 아이들은 옷이나 신발을 자기가 맘에 드는 것을 자기가 골라서 해야 하는지라 이젠 준서 옷 사는 것에서는 졸업을 했고,
중저가 옷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 통과 했다.
지하 1층 옷, 신발 매장을 구경하다
트레킹화를 하나 샀다.
메이커 신발 세일은 20~30%인데, 딱 한 품목 50% 행사가 있었었다면서 딱 4켤레가 남아 있었고, 치수가 각각이었다.
다행히 친구와 발 사이즈가 달라서 살 수 있었다.
혹여 해변가로 걸으러 가면,
운동화는 바위의 미끄러움에 미끄러짐을 막아 줄 수 없고, 등산화를 신고가면 무겁고 갑갑한데 적당한 신발이 하나 생겼다.
야산으로 다니면서 신발의 질을 들여야 겠다.
이불코너에 갔더니 봄, 여름용 이불이 50% 세일이라 해도 가격은 만만한 것이 아니였고,
재래시장으로 가면 더 나을 것이라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을 살 필요가 없었는데,
인견으로 된 홑이불이 가격이 괜찮아 두 점 사 왔다.
전전 날 다른 마트에서 면 홑이불도 두개 사다 두었다.
집에 삼베 홑이불이 세장 있으니 여름날 아이들이 오면 홑이불이 넉넉해 졌다.
차를 타고 몇정거장을 지나서 가야 할 만큼 대형마트 두곳이 있고, 전국적으로 경쟁체제 이다.
계산을 잘 못 하면 보상을 하겠다고,
더 싼 곳이 있다면 보상을 하겠다고,
등등으로 경쟁적으로 관리를 해 갔는데,
요즘은 뭔가 들떠 있는 듯 한 분위기이다.
오늘 사온 홑이불 하나에는 와서보니 계산 전에 계산대 밖으로 계산을 하지 않고 나가면 소리가 나는 장치가 붙어 있었다.
자석으로 빼주어야 하는 것이 그냥 달려 있었다.
내일 일부러 빼러 가야 하고,
친구는 계산에 착오가 생겨 있고.
하나 둘씩 여름상품 세일에 들어 갔던 매장들이 늘더니, 이젠 세일 상품은 코너로 몰리고 가을 상품이 깔려 있고,
이불코너가 늦어서 핫세일이라는 명찰을 달고는 있었는데, 곧 가을 겨울 이불로 바꾸질 것이다.
여름상품 세일이 끝나면 가을이 성큼 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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