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야산 올라가는 들머리 입니다.
한 2년 가지 않았더니 통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돌들이 비가오면 미끄러워져서 위험하기도 했었던 길입니다.
청미래덩굴은 그대로 같았는데,
열매가 없는 덩굴도, 열매가 있다 해도 이나무가 그래도 많은편이었습니다.
공해에 민감한 식물 같아 보였습니다.
이런 싸리류가 많았고,
도토리나무가 많았고,
소나무가 햇빛을 받아서 황금색으로 보입니다만 적송은 아니었지만,
수령은 만만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소나무는 아주 적었습니다.
주로 잡목들이었습니다.
산초나무가 간간이 있지만,
산초열매를 따서 모으기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10년전만 해도 친구들이랑 셋이 가서 산초 잎을 따
꿀병에 장아지를 담을 정도로 잎이 많았습니다.
도토리류이지 싶습니다.
긴장마에 진달래가 반들반들 여리기도 합니다.
장마 끝이고, 폭염이 시작된지가 몇일 되지 않아서
풀밭은 이렇게 고운 색입니다.
도시 근교의 야산의 식생들을 담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