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1월의 꽃

2011년 신춘의 꽃 2

이쁜준서 2011. 2. 6. 18:07

 

 명자꽃중에서도 흑고라는 품종인데, 일조량을 제대로 받으면  흑장미 색보다는 연한 색이지만,

이렇게 홍색은 아닙니다.

 

 

 2월 1일 옥상의 거치 속에 있던 것을 내렸을 때는

꽃 한송이만 피어 나는 중이고 꽃몽오리도 죽은 듯 했습니다.

올 해 하도 추워서 정말 꽃몽오리가 얼었으면 어쩌나 걱정스러웠지요

 

발그레하니 연지 찍은 새색씨 얼굴 같기도 합니다.

 

 

 제대로의 모습을 볼려고

구정에 꽃피라고 일찍 난방된 실내로 들여서 꽃을 보았는데

올 해는 봄에 제대로 피는 것을 볼려고 옥상에 두다 늦게야 난방된 실내로

들여서 이제야 꿈을 피우고 있습니다.

 

 

 

 

 

꽃몽오리는 순차적으로 피어 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