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나무가 장미과에 속한 낙엽관목인데,
이 사진의 명자꽃이 개화 하는 것을 보면 장미꽃을 연상하게 된다.
우리 집 명자나무 꽃 중에서 준서외할아버지가 제일 좋아 할 만한 품격을 가진 꽃이다.
꽃 한송이에 여러가지 색이 보인다.
꽃 잎 뒷 쪽에는 잘 익은 복숭아 빛이 나고, 꽃 잎 안쪽은
안개를 살짝 뿌린듯한 속 궁전 깊숙이는 꽃술들의 색이 또한 아름답다.
꽃 잎 가쪽으로는 흰색으로 칠 한듯 하늘거리게 보이고,
하늘 하늘 곧 날아 오를 듯하고.
흰색으로 피어 나는 쪽도 있고,
아직은 꽃몽오리도 있는데, 사알짝 분홍빛으로 연지 찍은 듯한 꽃몽오리.....
꽃은 어느 꽃이나 딱 이만큼 개화 했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
1/3정도에서 1/2 정도 개화 하는 중이고, 꽃몽오리 살포시 열리듯 한 때.....
더 첨가 할 말이 없는......
꽃은 제 각각의 매력과 개성과 아름다움이 있지만
색 고운 시크라멘이 이 옅은 색의 명자꽃을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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