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음식

[스크랩] 여름식탁에 최고 이색 오이물김치

이쁜준서 2007. 12. 19. 02:16

 

 

요리명: 깻잎말이오이물김치

 

 

 

 

 

 

 깻잎향이 솔솔  국물맛이 시원한것이 특징인 오이물김치는 여름식탁에 아주 잘 어울리는 김치입니다.

물김치에 스며있는 향긋한 오이내음과 깻잎향이 아주 잘 어우러진 이색별미 물김치랍니다.

담주엔 제주도에서 여동생과   부모님께서 오세요.

10년만에 세째딸 사는 모습 보시러...

제가 시간날때마다 내려갔기 때문에 ..오실일이  그닥  없으셨고

중간에 집안에  아픈일이 있었기에 거이  두문분출 하셨던 두분..

드뎌..제가 사는 모습 보고 싶으시다고 오신답니다.

이 오이물김치도 겸사 겸사  그래서 담은것입니다.

 

만들기 조금 번거로워도 아주 맛있어요.

 

오이절이기

 

 

 

조선오이 5개

오이의 양끝을  가지런히 잘라내 버리고   2등분한 다음 사진처럼 세로로 칼집을 냅니다

아랫부분을 붙어 있어야해요..

 

 

 

 

끓인 소금물을  부어서 30분간 절입니다.  뜨거운 채로 붓습니다.

그래야 오이가 아삭아삭해요.

 

전 외출하고 돌아와 보니 넘  절여져  버렸어요

그래서 오이색깔이 약간  거시기 해요.

ㅌㅌㅌ

 

 

 

 소재료 준비하기

 

깻잎 15~~20장, 적양파1개, 홍고추 큰거 3개, 풋고추 6개 , 마늘 6쪽, 쪽파 적당량.

 

사진처럼 다듬고 채를 썰어주세요..

파는 오이길이에 맞게 이파리 부문을  자르시면 됩니다.

홍고추와 풋고추는 양끝을 잘라내고 배를 갈라 속을 파내고  길이로 채를 썰어주세요

너무 길면 이등분 해서  채썰기 하면 됩니다.

 

 

 

 

찹쌀풀 끓이기

 

다시마 와 표고 우린물  3컵,  찹쌀가루 1/2컵 , 

고루 잘 섞어풀어서 은근하게 끓여주세요..

 

 

 

 

 

다 절여진 오이입니다.

아주 잘 절여졌어요

좀 덜 절였으면 하는 아쉬움..

ㅌㅌㅌ

 

 

 

 

 

김칫국물 만들기

 

물은 생수를 쓰지않고 다시마와 표고  우린물을 썼어요..

차게 사용해도 좋고 ..끓여서   사용해도 좋아요..

거기다가 끓인 찹쌀풀 넣고  소금간을 맞춥니다.

속재료 자투리들도 버리지 말고 넣어 주세요..

향이 우러나와  은은하게 좋답니다., 생강가루도  1작은술   넣어줍니다.

 

 

 

 

김치소 준비하고 넣기

 

깻잎큰거 2장을 마주보게 깔고 그 위에 양파, 청홍고추, 마늘채, 실파 등을 넣고 돌돌말아서

 

 

 

 

 

절인 오이의  반갈라진 사이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서 넣어줍니다.

실파를 살짝 데쳐서  중간에 묶어주세요.

그래야 더이상 안벌어지고 또..  모양이 흐트러 지지 않아요..

 

 

 

 

 

 

와`~

너무 예쁘지요?

 

양끝은 가지런히 잘라냅니다.

단면이 너무 아름다워요`~

 

 

 

실파로 묶은채로 김칫국물에 퐁당퐁당..

레몬도 2조각 넣어주세요..

표고는 김치담고 3 시간 후에 꺼내버립니다.

충분히 우러났거든요..ㅎㅎ

 

 

 

 와`~~

너무 예쁘닷...

내가 만들어 놓고 호들갑..ㅎㅎㅎ

 

실제  알록달록  아름답기도 하고 사각사각 씹히고 ..오이향 깻잎향도 은든하게  풍기고..

 

 

 

 

 

 

 

김치통에  담아서 서늘한곳에 반나절만 두었다가 바로 김치냉장고로 옮겨줍니다.

드실때 하나씩 꺼내어   한입크기로 썰어 접시에 담고 살며시   국물을 떠넣으면  되어요,...

오래두고 먹을 김치로는 적당한 편이 아니지만  2주일은 무난합니다.

 

좀더 오래두고  먹어야지 하시는 분들은 김칫국물의 소금간을 강하게 하거나  오이절이기를 약간  세게 해줍니다.

색을 내느라 당근을 넣어야지 하시는 분들은 홍고추를 써주세요..

색깔도 더욱 선명하고 그리고  영양소도 파괴 되지 않아요..

또 무와 오이는 함께  담그지 않는답니다..대신 양파는 얼마든지  가능요``..`

 

생강도 마늘처럼 채썰어 함께 말아도 되거든요?

전 생강가루가 있어서  가루를 국물에 바로 탔답니다..

알록달록   이색오이물김치로 식탁에 신선한 새바람을  줘보세요`~

무조건 담으세요.

강추 강추.

어제 담고 오늘먹었는데요  아삭아삭 향긋향긋...

 

나름  종합평...을 내리자면..

 

 

일단은 향이 너무 좋아요..
이단은 아사삭 씹히는 맛이 너무 좋아요~~
삼단은 국물맛이 끝내줘요.
사단은  자꾸자꾸  먹고싶어져요

오단은 모두에게 칭찬& 사랑받아요..

오이물김치 강추^^*

 

 

출처 : 비바리의 숨비소리
글쓴이 : 비바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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