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오동 개오동 꽃 하늘 하늘 프릴 치마 입은 이 아가씨를 올 해 만나고 싶었는데, 키도 나즈막한 이 나무를 만난 것은 오늘의 행운이었다. [ 전 늘 개오동을 보면서 실크블라우스를 생각한답니다. 하느적 하느적 손아귀에 움켜잡으면 한웅큼도 안 될 것같은~~ 콩꼬다리처럼 생긴 길다란 씨방을 달.. 6월의 꽃 2012.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