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추석날 준서네가 왔습니다. 오후 1시경 도착했다고, 전화가 왔기에 전을 시작하고, 한쪽 가스불에는 양념해 두었던 갈비찜을 두꺼운 냄비에 올렸습니다. 아이들이 오면 새밥을 줄려고. 아침밥은 두사람 한끼니 밥만 했었지요. 아이들이 왔을 때, 전 광주리를 거실에 밥상을 펴고 얹어 놓고 비닐장갑도 가져다 놓았는데, 맨손으로 먹고 준서는 꼬지를 굽은 대로, 준서엄마는 꼬지는 빼 내고, 준서엄마는 나도 전광주리 놓고 먹는 것은 처음이라고, 준서가 왜? 제사를 모시고 손님이 많아서라 했습니다. 아침도 안 먹고 온 아이들은 정말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점심은 전으로, 저녁과 점심 식간에는 송편을, 저녁은 갈비찜과 나물류와 열무김치로, 오늘 아침은 김밥을 준비했고, 소고기 맑은 무국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소고기 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