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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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김밥

이쁜준서 2024. 9. 18. 05:44

어제 추석날 준서네가 왔습니다.
오후 1시경 도착했다고,
전화가 왔기에 전을 시작하고,
한쪽 가스불에는 양념해 두었던
갈비찜을 두꺼운 냄비에 올렸습니다.
아이들이 오면 새밥을 줄려고.
아침밥은  두사람 한끼니 밥만 했었지요.

아이들이 왔을 때,
전 광주리를  거실에 밥상을 펴고 얹어 놓고 비닐장갑도 가져다 놓았는데, 맨손으로 먹고 준서는
꼬지를 굽은 대로, 준서엄마는
꼬지는 빼 내고,
준서엄마는 나도 전광주리 놓고
먹는 것은 처음이라고,
준서가 왜?
제사를 모시고 손님이 많아서라  했습니다.

아침도 안 먹고 온 아이들은  정말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점심은 전으로,
저녁과 점심 식간에는 송편을,
저녁은 갈비찜과 나물류와 열무김치로,

오늘 아침은 김밥을 준비했고,
소고기 맑은 무국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소고기 불고기는 먹지도 못하겠습니다.
식구들이 다 같이 먹지만 준서할미는 준서를 생각하고.
전도 더 했습니다.

한가한 시간 준서야!
오랜만에 왔는데 너희들 집처럼 편안하니?
네 집에 돌아온 것 같았어요.

준서네 식구가 올해  3월 초에 다녀 갔었습니다.
준서엄마는  와서 시켜 먹는다고
아무것도 하시지 마세요라 했었습니다.
도착 했다는 전화 통화중 남편은음식 해 두었다고 배달 음식 시키지  말고 오라 해라고.
언젠가 40분 들리고 간다면서
밥만 하시면 저가 배달 음식 시킨다 하더 그렇게 힌 적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