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시 클레마티스와쇼니케는 봄, 가을 두번을 피는 꽃이기는 해도 가을에는 그렇게 많이 피지는 않는다. 덩굴이 욱어져서 보는 것만으로 답답 했는데 어찌 할 수가 없어 보고 있는 중에 남편이 과감하게 흙과 같은 높이로 잘라 버렸다. 6월에 그렇게 했는데 7월에서야 들여다 보고 찾아야 어쩌다 약간의 녹색이 보였다. 자연은 언제나 환경에 맞추는 것이라 본시 꽃송이가 큰데, 지금 이 계절에 큰 꽃을 피울수가 없다보니 꽃송이는 앙증스럽게 대충 세어보아도 50송이가 넘는다. 새싹을 올려 새덩굴을 만들어 피었으니 회춘이 아니고 청춘인 것이다. 날씨가 아침 저녁 시원해 지니 제피란서스 잎들이 초록초록 해져 간다. 06:40분경에 찍은 사진이다. 씨앗이 날려 이 화분 저 화분 자연 발아한 국화 잎을 닮은것이 손가락 길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