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틀 전 식전에 전지하고 잎새들은 자르고, 그 자른 것이 마르라고 퍼 널어 놓았는데, 그만 오늘 아침에 비가 와서 다 적셔졌다. 비도 많이도 온 것이 아니고, 퍼 널어 놓은 것 적실만큼, 빨랫줄 빨래 적셔져서 다시 세탁기 돌리게 만들었다. 하루는 햇빛이 구름에 가려서 시원까지는 아니라도 땀이사 흘러도 남편은 식전에 1시간, 아침 식사를 하고 두 시간을 일을 했다. 오늘은 식전 일을 했고,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늦게 올라 가서 일을 하더니 나를 부르러 내려왔었다. 그 식물에 이 계절에 맞는 자리를 찾아 주어야 하는데 자기가 해 왔던 일도 아니고, 나하고는 관점이 다르고, 그러니 부르러 왔다. 동쪽 키 큰 달리아 놓였던 자리에 아스타 화분 4개를 놓았고, 아스타 화분은 키가 많이 크면서 아래쪽 15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