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에 건어물을 사고, 어물을 사러 다녀왔다. 어물전에는 우리가 1시간을 기다려 샀고, 우리 뒤 사람들은 1시간 반을 기다려야 자기 차례가 왔을 것이다. 동태포를 얇게 잘 뜨주고, 참조기를 믿고 살 수 있고, 상어고기가 백상어로 부드럽고 맛난 것을 파는 곳은 기다려서라도 사는 단골들이 있다. 문어도 즉석에서 손질해 삶아 주는데 그런 곳은 다른 어물상에도 있다. 어물상에서 삶은 문어는 추석 3~4일 전부터이고 한 사람은 문어를 계속 손질하고 삶고 한다. 고등어자반이 크고 맛이 있는데. 오늘 누가 고등어자반을 살까 말까 망설이니 우리 집에는 냉동고등어가 아니고 부산 다대포 신물로만 자반고등어를 내가 이곳에서 다듬어 소금간 한 것이라 했다, 단골로 다닌지 오래인데 자반고등어가 없을 때는 있어도 사 오면 언..